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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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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에도 그럭저럭 퇴원하실 줄 알았다. 응급실에 실려 가신 게 벌써 여러 번. 몇 년 전에는 아예 병원 앞으로 이사를 했다. 젊은 날에 이미 목숨을 걸고 심장 수술을 했고 평생 동안 병치레가 잦으셨다. 그래서였을까? 언제부턴가 아빠가 입원을 하셨다는 말에도 무감각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아빠가 떠나버리셨다.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안녕 아빠 - 울고 싶어도 울 틈이 없는 맏딸의 애도 일기] 표지. 출처 : 도서출판 학고재

 

미혼의 프리랜서 맏딸, 상주가 되다

저자 오채원은 무대에서 역사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공연 진행자이자, 강단에서 소통의 각양각색을 이야기하는 대중 강연 전문가다. 그럼에도 정작 아버지와는 끝까지 편안하게 교감하지 못한 채 영영 이별하고 말았다.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 다. 그렇게 서글픈 마음을 달래며 아버지를 애도하는 와중에,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원치 않는 방식으로 '맏이, 딸, 비혼 여성, 지식노동자'라는 정체성을 자각했다. 관혼상제의 일처리가 으레 그러하듯, 부친상의 상주가 된 맏딸의 마음에는 상실감 말고도 또 다른 상채기가 남았다. '네 위치가 여기'임을 알려주는 민망하고 적나라한 현실에 발끈하는 마음이 일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살아생전 살갑게 받들지 못한 아버지에게 뒤늦게나마 글로써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세상이 확인 해준 '프리랜서 비혼 맏딸'이라는 위치에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북돋워 '삶'을 야무지게 일구기 위해, 그래서 장차 맞이할 너와 나, 모두의 '죽음'을 차분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장례에 프로가 어디 있나요 ─ 초짜 상주를 위한 장례 매뉴얼

『안녕 아빠』를 쓰기 시작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누구라도 '초보'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장례. 갑자기 상주가 된 젊은 자식으로서, 모쪼록 다른 이들은 당황스럽거나 멋쩍은 일을 덜 겪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종'으로 시작해 '부고'와 '상조업체’, '조문’, '답례'를 지나 '유품 정리', 나아가 '이후의 삶'이라는 키워드로 글을 풀어나간 이유다. 저자의 방식대로 가볍게 설명하자면 『안녕 아빠』는 유용한 '장례 매뉴얼'인 셈이다. 그런 만큼 상주의 입장에서도, 또 조문하고 위로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에 새길 만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착실하게 담겨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이 책의 힘은, 솔직하고 섬세한 말로 감정을 잘 골라 가족의 죽음 이후의 일상과 변화를 기록했다는 데 있다. 남편을 잃은 아내와 아버지를 잃은 자식들. 같은 자식이라도 맏딸의 입장과 아들의 태도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부재로 세상에 남은 세 사람의 관계는 크게 달라진다.

상갓집도 사람 사는 집 ─ '산 사람'이 할 일들

일상처럼 병을 안고 사신 아버지이기에 세상 떠난 뒤의 대비도 웬만큼은 해두셨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유언은 없었고 사후 정리는커녕 당장 장례 준비도 된 게 없었다. 어느 죽음인들 황망하지 않겠느냐마는, '듬직하지 못해’ 미안한 맏딸은 온 정신 부여잡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장례를 치른다.
마흔줄이 넘었어도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뒷정리를 하는 일은 안 해본 일투성이다. 너나없이 쏟아놓는 훈수는 따갑거나 무겁기 일쑤고, 남의 경우와 내 경우가 다르니 고맙긴 해도 마땅치가 않다. 평생 주부로 살면서 완고한 아버지를 수발하다 혼자 남은 어머니, 그런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생활을 꾸리는 일도 조심스럽다.

건강하게 이별 하기 ─ 오늘도 여전히, 갈팡질팡 애도 중입니다

문제는 '애도’, 나의 마음이 제일 당혹스럽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데면데면하던 마음이 갑자기 애틋해지지는 않는다. 뻣뻣하고 투박하던 관계, 정리되지 않는 원망과 미웠던 기억.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고작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마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다. 사는 내내 아버지와 딸은 서로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지 못했다. 미우면 밉다, 고우면 곱다 제대로 표현을 해본 기억도 별로 없다. 나쁜 아버지여서도 아니고, 못된 딸이어서도 아니다. 누군가는 잘해드리지 못한 걸 크게 후회 할 거라 했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살아 오신다 한들 전에 없이 살가운 딸로 바뀔 리도 없지 않은가. 아버지 생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그러했듯, 그 부재를 실감하고 애도하는 데서도 딸의 마음은 갈팡질팡 엇박자다.

아버지 부재 1년, 애도 1년의 기록

가족의 모양새도 분위기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버지 생전과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나가서 밥줄을 챙기고, 아무 일 없는 듯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속사정은 다르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겪은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여전히 마음은 분노와 비탄 사이를 오갔다. 시원스럽게 소리 내 우는 건 아직도 어색하다. ‘다들 그렇다'기에 그런 줄로만 알고 입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더는 그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어째서 이렇게 애도가 자연스럽지 못한가. 다들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 어떻게 원통한 속을 풀어내는지, 과연 그때의 후회와 다짐을 다져 남은 이들과 잘 살아가는지 궁금해진 저자는 스스로 이렇게 묻고 답했다.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정직하지 못했다. 난 아빠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동시에 미워했다. 나의 모든 불행이 아빠 탓이니까. 당신 자신이 가장 중요한 분이니까. (...) 이제야 알겠다. 나의 애도는 아직 시작조차 안 됐음을, 내 마음속 시계는 여전히 그날에 멈춰 있음을. 그래서 중요한 매듭을 짓지 못했음을, 아직도 아빠를 보내드리지 못했음을."
일기 쓰듯 속마음을 적어 내려 간 1년은 비로소 온전히 아버지 생각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소리 내 울 수 있었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이 애도임을 받아들인 지금, 이제야 아버지에게 "안녕"을 말한다.

저자 사진. 출처 : 차경

 

[저자 소개]

오채원
커뮤니케이션과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우리 옛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소통해왔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 기록을 파고든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다. 그 속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찾아 오늘의 언어와 방식으로 친절하게 풀어준다. ‘실록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강의를 하고 칼럼을 쓰며, 스토리텔링 콘서트 무대에서 ‘세종 이야기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긴 시간 대중 앞에서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해왔음에도 정작 아버지와는 끝까지 편안하게 교감하지 못한 채 이별했기 때문이다. 죽음과 애도 앞에서 맏이, 딸, 비혼 여성, 지식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새삼 다시 자각하며, 이제부터의 ‘삶’을 더욱 열심히 일구고 남아 있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살기로 결심했다.

 

(본 글은 도서출판 학고재의 보도자료입니다.)

 

 

[구입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9103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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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종인문시리즈를 소개합니다.

 

1. 세종의 고독력孤獨力 경영 – 세종을 세종으로 만든 힘 (고독력, 셀프리더십)
2. 세종의 오득五得 공감 – 세종리더십의 다섯 가지 열쇳말 (리더십)
3. 세종시대의 행복론 공향共享 - 더불어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행복자산)
4. 창의는 위기 속에서 꽃핀다 – 세종의 위기관리 리더십 (위기관리, 창의성)
5. 아름다움이 적을 이긴다 – 리더의 멋과 힘 (시각적 메세지, 리더십)
6. 식솔력食率力 - 왕의 밥상 속에 펼쳐진 리더십 (조선 음식문화, 리더십)
7. 이도李祹 씨네 가족 이야기 – 세종 가족의 소통법 (가족소통)

 

본 강좌는 기업・대학・기관 등에서 16년간 소통・인문학・세종리더십 등을 강의해왔고,
커뮤니케이션 석사 및 동양철학 박사(수료)이며,
방송・음악회를 통해 대중과 만나온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십시오.

이 외에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세종이야기꾼 오채원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세종인문시리즈_강의기획안_오채원연구소공감_2020.pdf
0.3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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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경연이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역사를 해설하는 경연대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물을 한국어로 3분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으로 1차 심사를 거친 2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명절에 방영하는 외국인 장기자랑과 차원이 완전 달랐습니다.

참가자들은 대체로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이었는데, 언어구사력이 뛰어난 데다가, 한국의 역사/정치/사회/문화적 이해도 높아서 놀랐습니다.

자국과 한국을 비교하며 발표한 참가자도 있었고요.

임정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때,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 사회자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일시 : 2018.11.17(토) 오후 2-5시
*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주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여민

*참조 : https://goo.gl/tw1hM4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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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구리 동구릉에서 태조실록 강독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밑줄 그어가며 실록 속의 태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여타 실록과 달리, 태조실록은 스펙타클한 영웅담이 신화처럼 펼쳐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계비인 신덕왕후와의 사랑, 그리고 애증의 아들인 태종 이방원 등 태조의 드라마틱한 가족이야기에도 수강생들은 몰입해주셨다지요.



그 1년여 후에 동구릉문화제의 일환으로, <스토리텔링 콘서트 태조>에서 이야기꾼으로 섰습니다.
시야도 공기도 시원~한 왕릉에서, 태조이야기+영상+우리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

호응해주시는 관객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화창한 가을날이었습니다.



2016년 : <호락호락好樂好樂 콘서트>에서 클래식 연주를 소개해드리는 사회자.

2017년 : <영조 다방茶房>에서 실록 속 영조에 대해 들려드리는 실록이야기꾼.

2018년 : <스토리텔링콘서트 태조>에서 실록 속 태조에 대해 들려드리는 실록이야기꾼.

그러고보니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동구릉문화제에 저도 매년 함께해 왔네요.



*제목 : 
스토리텔링콘서트 태조

*일시 : 10/13(토) pm12:30-13:30
*장소 : 구리 동구릉 內 수릉
*주최 : 구리시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후원 : 문화재청

*참조 : https://goo.gl/19huAL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0100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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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 영릉에서 진행해온 <세종이야기풍류방>.

세종즉위600주년이 되는 2018년 9월, 세종이 가까이 계신 영릉에서, 세종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속 세종과 그 가족 이야기를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또 그와 연관된 우리 음악을 소리꾼 정초롱이 들려 드리는 시간으로 꾸몄습니다.


그간은 영릉의 재실에서 진행하다가, 올해는 공사로 인하여 영릉 입구에 위치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관객과 만났는데요.

정원을 심각하게 초과하여 보조의자를 마구 내온 것도 모자라 뒤에 서서 들어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귀 기울여 주시고, 박수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치고 나와 보니, 가을 볕이 참 좋았습니다 🌞


* 일시 : 2018.9.29(토) 2시 반 - 3시 반
* 장소 : 여주 영릉 內 세종
대왕역사문화관

* 내용 : 이도 씨네 가족 이야기
* 주최 : 여주시

*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여민

* 후원 : 경기도,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사무소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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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3.1 독립항쟁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지요.

그간 부정되거나 감추어졌던 우리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시도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봄에 이어 8/25(토),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에서 이야기 음악회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하여 여주, 명성황후, 고종, 순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고요.

그 이야기를 기반으로 창작된 음악을 함께 전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야외 풀밭에서 가을이 살포시 담긴 바람결을 느끼며 풀벌레 소리를 듣는 맛이 참 좋더군요.

전날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꾸물꾸물했는데, 다행히 이날은 화창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음악회를 계기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길 희망합니다.

그를 위한 노력과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주욱~


(음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한 여주시 블로그에 나와 있습니다.)


* 일시 : 2018.8.25. pm7:30-9:00

* 장소 : 명성황후 생가 內 감고당

* 출연 : 오채원(이야기꾼), 강숙현 외 여주시민(시조창), 김은하+우명하(태평무), 성승한(첼로), 서은미+최민종(소리), 한수진(비파), 국악실내악 여민(연주)

* 주최 : 여주시

*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 참조 : 여주시 블로그

https://blog.naver.com/yeojuhangul/2213463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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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로 소통하는 사람(오채원), 그리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사람(차경)이 만났습니다.

'차'씨와 '오'씨가 만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문소통그룹 차오]가 되었습니다.

차오는 이탈리아어로 '안녕'을 뜻하는 ciao이기도 합니다.

[인문소통그룹 차오]는 사람들의 '안녕한 얼굴'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문소통그룹 차오]전시, 출판, 방송, 강연 등 다양한 채널로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으며, 또 일부는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 프로젝트는 <가족의 얼굴> 워크숍이었습니다.



<가족의 얼굴> 워크숍은 사진을 매개로 하여, 가족 구성원이 다각도로 소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거실에 걸어놓는 손님접대용 가족사진이 아닌,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또 그것을 찍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의 얼굴> 워크숍에는 총 아홉 가족, 31명이 참여하셨는데요.

'가족 구성원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꿈을 응원해주는 기회가 되었다'는 등의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워크숍 종료 후에도 그 여운이 오래들 가셨던 모양입니다.

약 일주일간 카톡으로 문자로 사진과 코멘트를 보내주셔서 저희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행복한 얼굴들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빕니다!



*일시 : 2018.7.13(금) pm7:00-8:30

*장소 : 왕곡마을 (중요민속문화재 및 민속마을)

*제목 : 가족의 얼굴 - 보고 또 보고 싶은 가족사진 찍기

*주최, 주관, 기획 : [인문소통그룹 차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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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강원도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세종즉위 6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공연 [세종, 풍류를 만나다].

대공연장을 꽉 채워주신 많은 관객들께 세종이야기를 전하고 왔습니다.



금번 공연은 세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에 기반한 창작 국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세종이야기꾼으로서 세종의 여러 이름, 즉위 과정, 과학 업적, 국가 비전 등을 세종실록에 근거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중간중간 실록의 한 대목을 읽어드릴 기회들이 있었는데요.

주요 관객이 청소년, 특히 중학생들이라 내용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리허설 때에도 이 점에 특히 유의하였고요.



훈민정음 해례를 작창한 판소리와 랩 등 음악, 그리고 출연자가 나올 때마다 환호해주는 관객들 덕분에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초청해주신 (재)홍천문화재단 측에서도 관객의 호응이 뜨겁다고 무척 좋아들 해주셨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책상머리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해 이야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주욱~



*일시 : 2018.6.20. pm2:00-3:30

*장소 : 강원도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출연 : 오채원(이야기꾼), 이승주(무용), 최민종(판소리), 서은미(판소리), 박천경(거문고), 김빛여울(소리), 아이삭(랩), 국악실내악 여민(연주)

*주최 및 기획 : (재)홍천문화재단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참조 :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4126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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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은 스승의 날입니다.

이 날이 스승의 날로 정해진 이유는 바로 세종과 연관이 있습니다.

'겨레의 스승'으로 불리는 세종의 탄신일이기 때문이지요.



세종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올해에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백성을 사랑한 과학 군주, 세종] 음악회입니다.

저는 올해도 세종이야기꾼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세종은 백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제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날 저는 역법서(달력)인 『칠정산 내외편七政算內外編』,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훈민정음訓民正音 등의 창제 원리와 의의 등을 전해드렸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속 기사들도 일부 발췌해서 읽어드리고요.



많은 가족 관객들이 오셔서, 제가 중간중간 던진 질문에 활발하게 답변 들려주시고 음악도 즐겨주셔서, 음악회를 흥겹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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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토요일에 예정된 [달빛음악회 명성야연明成夜宴] 음악회에 대한 보도들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봄바람 결 속에서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 만끽하려 나들이 오셔요~ 

* 일정 : 2018년 5월 19일(토) / 8월 25일(토) (총 2회) 
 
* 시간 : 오후 7시 ~ 8시 30분(90분)

* 장소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 명성황후 생가 내 감고당 옆 잔디밭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 71번지)

* 출연 : 오채원(이야기꾼), 이신예(소리꾼), 조정규(소리꾼), 한수진(비파), 김선영(무용), 국악실내악 여민(문예지-가야금, 하동민-대금/소금, 소명진-해금, 오경준-피리/태평소, 김도희-타악, 류영은-건반, 이준혁-기타), 꽃가람 오카리나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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