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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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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에서 [안녕 아빠]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존엄한 삶과 죽음을 위한 활동을 해온 분이 쓰신 글이라 담백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옵니다.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naver.com/hopenana/222129282638

 

책소개_ <안녕 아빠 : 울고 싶어도 울 틈이 없는 맏딸의 애도 일기>

​2년전 가을. '들리는 사진관, 영정사진 프로젝트' 라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사후에 어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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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코너에 [안녕 아빠 - 울고 싶어도 울 틈이 없는 맏딸의 애도 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어떤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에 7만종 이상의 신간이 쏟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런 가운데 제 책이 이렇게 기사화되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

 

(사진 : 도서출판 학고재)

▲안녕 아빠

 남편을 잃은 아내와 아버지를 잃은 자식들. 같은 자식이라도 맏딸의 입장과 아들의 태도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부재로 세상에 남은 세 사람의 관계는 크게 달라진다.

‘안녕 아빠(학고재·1만5,000원)’는 대중 강연 전문가인 저자 오채원이 살아생전 살갑게 받들지 못한 아버지에게 뒤늦게나마 글로써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쓴 책이다. 누구라도 초보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장례에서 갑자기 상주가 된 젊은 자식으로서, 모쪼록 다른 이들은 당황스럽거나 멋쩍은 일을 덜 겪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저자는 임종으로 시작해 부고와 상조업체, 조문, 답례를 지나 유품 정리, 나아가 이후의 삶이라는 키워드로 글을 풀어나간다.

* 출처 : 전북도민일보

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0859

 

출간 1주일만에, 예스24의 감성/가족에세이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예스24 도서 구매 :

www.yes24.com/Product/Goods/929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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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에도 그럭저럭 퇴원하실 줄 알았다. 응급실에 실려 가신 게 벌써 여러 번. 몇 년 전에는 아예 병원 앞으로 이사를 했다. 젊은 날에 이미 목숨을 걸고 심장 수술을 했고 평생 동안 병치레가 잦으셨다. 그래서였을까? 언제부턴가 아빠가 입원을 하셨다는 말에도 무감각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아빠가 떠나버리셨다.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안녕 아빠 - 울고 싶어도 울 틈이 없는 맏딸의 애도 일기] 표지. 출처 : 도서출판 학고재

 

미혼의 프리랜서 맏딸, 상주가 되다

저자 오채원은 무대에서 역사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공연 진행자이자, 강단에서 소통의 각양각색을 이야기하는 대중 강연 전문가다. 그럼에도 정작 아버지와는 끝까지 편안하게 교감하지 못한 채 영영 이별하고 말았다.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 다. 그렇게 서글픈 마음을 달래며 아버지를 애도하는 와중에,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원치 않는 방식으로 '맏이, 딸, 비혼 여성, 지식노동자'라는 정체성을 자각했다. 관혼상제의 일처리가 으레 그러하듯, 부친상의 상주가 된 맏딸의 마음에는 상실감 말고도 또 다른 상채기가 남았다. '네 위치가 여기'임을 알려주는 민망하고 적나라한 현실에 발끈하는 마음이 일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살아생전 살갑게 받들지 못한 아버지에게 뒤늦게나마 글로써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세상이 확인 해준 '프리랜서 비혼 맏딸'이라는 위치에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북돋워 '삶'을 야무지게 일구기 위해, 그래서 장차 맞이할 너와 나, 모두의 '죽음'을 차분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장례에 프로가 어디 있나요 ─ 초짜 상주를 위한 장례 매뉴얼

『안녕 아빠』를 쓰기 시작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누구라도 '초보'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장례. 갑자기 상주가 된 젊은 자식으로서, 모쪼록 다른 이들은 당황스럽거나 멋쩍은 일을 덜 겪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종'으로 시작해 '부고'와 '상조업체’, '조문’, '답례'를 지나 '유품 정리', 나아가 '이후의 삶'이라는 키워드로 글을 풀어나간 이유다. 저자의 방식대로 가볍게 설명하자면 『안녕 아빠』는 유용한 '장례 매뉴얼'인 셈이다. 그런 만큼 상주의 입장에서도, 또 조문하고 위로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에 새길 만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착실하게 담겨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이 책의 힘은, 솔직하고 섬세한 말로 감정을 잘 골라 가족의 죽음 이후의 일상과 변화를 기록했다는 데 있다. 남편을 잃은 아내와 아버지를 잃은 자식들. 같은 자식이라도 맏딸의 입장과 아들의 태도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부재로 세상에 남은 세 사람의 관계는 크게 달라진다.

상갓집도 사람 사는 집 ─ '산 사람'이 할 일들

일상처럼 병을 안고 사신 아버지이기에 세상 떠난 뒤의 대비도 웬만큼은 해두셨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유언은 없었고 사후 정리는커녕 당장 장례 준비도 된 게 없었다. 어느 죽음인들 황망하지 않겠느냐마는, '듬직하지 못해’ 미안한 맏딸은 온 정신 부여잡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장례를 치른다.
마흔줄이 넘었어도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뒷정리를 하는 일은 안 해본 일투성이다. 너나없이 쏟아놓는 훈수는 따갑거나 무겁기 일쑤고, 남의 경우와 내 경우가 다르니 고맙긴 해도 마땅치가 않다. 평생 주부로 살면서 완고한 아버지를 수발하다 혼자 남은 어머니, 그런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생활을 꾸리는 일도 조심스럽다.

건강하게 이별 하기 ─ 오늘도 여전히, 갈팡질팡 애도 중입니다

문제는 '애도’, 나의 마음이 제일 당혹스럽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데면데면하던 마음이 갑자기 애틋해지지는 않는다. 뻣뻣하고 투박하던 관계, 정리되지 않는 원망과 미웠던 기억.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고작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마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다. 사는 내내 아버지와 딸은 서로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지 못했다. 미우면 밉다, 고우면 곱다 제대로 표현을 해본 기억도 별로 없다. 나쁜 아버지여서도 아니고, 못된 딸이어서도 아니다. 누군가는 잘해드리지 못한 걸 크게 후회 할 거라 했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살아 오신다 한들 전에 없이 살가운 딸로 바뀔 리도 없지 않은가. 아버지 생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그러했듯, 그 부재를 실감하고 애도하는 데서도 딸의 마음은 갈팡질팡 엇박자다.

아버지 부재 1년, 애도 1년의 기록

가족의 모양새도 분위기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버지 생전과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나가서 밥줄을 챙기고, 아무 일 없는 듯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속사정은 다르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겪은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여전히 마음은 분노와 비탄 사이를 오갔다. 시원스럽게 소리 내 우는 건 아직도 어색하다. ‘다들 그렇다'기에 그런 줄로만 알고 입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더는 그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어째서 이렇게 애도가 자연스럽지 못한가. 다들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 어떻게 원통한 속을 풀어내는지, 과연 그때의 후회와 다짐을 다져 남은 이들과 잘 살아가는지 궁금해진 저자는 스스로 이렇게 묻고 답했다.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정직하지 못했다. 난 아빠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동시에 미워했다. 나의 모든 불행이 아빠 탓이니까. 당신 자신이 가장 중요한 분이니까. (...) 이제야 알겠다. 나의 애도는 아직 시작조차 안 됐음을, 내 마음속 시계는 여전히 그날에 멈춰 있음을. 그래서 중요한 매듭을 짓지 못했음을, 아직도 아빠를 보내드리지 못했음을."
일기 쓰듯 속마음을 적어 내려 간 1년은 비로소 온전히 아버지 생각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소리 내 울 수 있었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이 애도임을 받아들인 지금, 이제야 아버지에게 "안녕"을 말한다.

저자 사진. 출처 : 차경

 

[저자 소개]

오채원
커뮤니케이션과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우리 옛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소통해왔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 기록을 파고든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다. 그 속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찾아 오늘의 언어와 방식으로 친절하게 풀어준다. ‘실록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강의를 하고 칼럼을 쓰며, 스토리텔링 콘서트 무대에서 ‘세종 이야기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긴 시간 대중 앞에서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해왔음에도 정작 아버지와는 끝까지 편안하게 교감하지 못한 채 이별했기 때문이다. 죽음과 애도 앞에서 맏이, 딸, 비혼 여성, 지식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새삼 다시 자각하며, 이제부터의 ‘삶’을 더욱 열심히 일구고 남아 있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살기로 결심했다.

 

(본 글은 도서출판 학고재의 보도자료입니다.)

 

 

[구입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9103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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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인 김호 경인교대 교수님과 함께한 [역사로 노닐다 - 정약용,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 위민爲民].

저는 진행자로서 교수님과 대담을 나누었는데요.

(사실 제 임무는 '저질 질문' 담당이었습니다^^;;)

다산 정약용이 어떠한 마음으로 <흠흠신서>를 저술했는지, 당시 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떠했는지 등을 배웠고, 또한 우리 시대의 법 정의와 공정성에 대해 더불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저는 '세종이야기꾼'으로서 또는 '실록 읽어주는 여자'로서 강의하고, 스토리텔링 콘서트에서 사회를 보고, 글을 씁니다.

모두 공부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 일인데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김호 교수님의 교육 철학, 연구자로서의 태도 등을 접하며, 자연히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 것이 가외 소득이었습니다.

다산처럼 또 교수님처럼 '정성 성(誠)' 글자를 새기며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더랬지요.

강호에는 고수, 아니 스승님들이 참 많습니다.

 

당일에 남양주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는데요.

녹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니, 살펴보시면 교양과 생각을 깊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25:00 즈음부터 등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OEG7dO_Pmg

 

공연 2주 전에 사전 미팅을 가졌습니다.

처음 뵌 김호 교수님의 주요 인상은 진중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교수님과 말씀을 나누며, 점점 시니컬함 속 유머와 따뜻함이 느껴졌는데요.

제가 느낀 교수님의 매력과 아래 사진의 표정이 관객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영상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나옵니다.

 

김호 교수님의 귀요미 표정^^

마지막으로, 공연과 관련된 보도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재밌는 일을 꾸밀지 관심 보내주세요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73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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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면의 장기화에 따라, 예정돼 있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 생계에도 대중의 문화적 갈망에도 보릿고개가 들었습니다.

다행히 인문학 콘서트 [역사로 노닐다]는 처음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기획되어서, 랜선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행사에는 관객을 열 분 모실 수 있었지만, 이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에 의해, 완전히 스탭들로만 현장을 채웠습니다.

그래도 유튜브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투입 대기 중. 두근두근하는 와중에도 '앙상블 IF'의 오프닝 연주가 정말 청아하고 좋았습니다.

두 달간 정약용과 그의 저작 속 생각을 만났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한신대 김준혁 교수님과 '목민심서와 리더십'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고요.

이달에는 경인교대 김호 교수님과 '흠흠신서와 법정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정조와 다산이 꿈꾸었던 세상, 그에 따른 법의 역할과 범위, 코로나 장발장 등 최근 사건에서의 공정성 논의 등 약 600년의 시공간을 오갔는데요.

김호 교수님께서 차분하면서도 명료하게 정리해주셔서, 전공분야가 다른 제게도 참 많이 공부가 됐습니다. 

 

제 표정이 왜 저렇게 썩었는지... 아마도 살인 사건에 대한 말씀을 들을 때였나 봅니다.

행사 2주 전에 기획자, 김호 교수님과 함께 셋이서 사전 미팅을 했더랬습니다.

교수님의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말씀에 매료됐었는데요.

그 부분을 최대한 살리고자, 교수님의 논문과 보조자료들을 읽고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유튜브로 만나신 여러분도 저와 같이 교수님의 매력, 다산에 대한 흥미, 현실세계에 대한 참여의식 등을 느끼셨기를 기대합니다.

 

리허설 때에도 철저히 마스크를 썼다지요. 방송에서는 저 답답하고 더운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관객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가 더욱 기운을 내야 했습니다.

들어주는 이가 없는 곳에서 강의나 발표 등을 하려면 정말 어색하거든요.

약 두 시간의 방송을 마치고 보니 이마와 등에 땀이 흥건하더라고요.

어서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어, 다음에는 관객 여러분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눈맞춤하며 소통하기를 기원합니다.

 

* 일시 : 2020.08.26(수). 오후 04:00-05:50

* 장소 : 남양주시립박물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가능)

* 행사 : 온택트 인문콘서트 [역사로 노닐다 - 정약용,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 爲民위민]

* 출연 : 연주 - 앙상블 IF

           강연 - 경인교대 김호 교수

           진행 - 실록읽어주는여자 오채원

* 기획, 연출, 사진 : 하정아

* 보도 : https://www.fnnews.com/news/20200822202819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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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정~말 오랜만에 선 무대.

온택트 인문콘서트 [역사로 노닐다 - 정약용,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 淸廉청렴]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우선,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님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그날의 주인공이 다산 정약용 선생인만큼, 다산의 시 일부를 정가로 창작하여 들려주었습니다.

'정가 여신'이라는 별칭답게 청아하면서도 우아한 목소리와 무대매너로, 투입 대기 중인 저마저도 설렜더랬습니다 :)

 

이어서 역사학자 김준혁 교수님과의 강의+토크+질의응답을 한 시간 반 가량 진행했는데요.

정조와 다산 전문가답게 말씀이 유려하고 어떠한 질문에도 여유롭게 답해주셨습니다.

게다가 파트너를 편안하게 배려해주시는 교수님의 인품에 반했고요.

그간 방송에서 뵈어온 모습과 실제가 똑같은, 참 존경스러운 선생님이었습니다.

(교수님, 또 뵈어요^^)

 

[역사로 노닐다]는 제가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 중 관객이 가장 적으면서 또 가장 많은 공연이었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자 열 분만 현장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남양주시 유튜브로 생중계해서, 테이블에 놓인 아이패드로 많은 분들의 호응과 질문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답니다.

 

제 주요 전공이 다산이 아니라 자료들 찾으며 공부하고, 김준혁 교수님과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터라 교수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며 이날을 준비했더랬습니다. 

사고 없이 마치고,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날의 교훈 : 미용실에는 꼬옥 다녀오자;;; 시간이 허락하질 않아서 그냥 머리 질끈 묶었는데, 나중에 영상을 보고는 울고 싶었습니다ㅜ.ㅜ)

 

* [역사로 노닐다] 관련 기사 :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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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오마이뉴스에서 상을 주셨습니다!
'2020년 5월 이달의 새뉴스게릴라 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요(제가 해석하기론 '이달의 신인 기자상'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제 글에 '좋아요' 꾸욱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오채원 시민기자는 <실록 읽어주는 여자>라는 연재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다양한 사회상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람들이 저마다의 세종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공감의 역동을 선사하는 세종이야기꾼"이라고 밝힌 오채원 시민기자를 2020년 5월 이달의 새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굶어 죽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http://omn.kr/1nhia
아들아, 모든 업보는 내가 지고 저세상으로 가마 http://omn.kr/1nk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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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종인문시리즈를 소개합니다.

 

1. 세종의 고독력孤獨力 경영 – 세종을 세종으로 만든 힘 (고독력, 셀프리더십)
2. 세종의 오득五得 공감 – 세종리더십의 다섯 가지 열쇳말 (리더십)
3. 세종시대의 행복론 공향共享 - 더불어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행복자산)
4. 창의는 위기 속에서 꽃핀다 – 세종의 위기관리 리더십 (위기관리, 창의성)
5. 아름다움이 적을 이긴다 – 리더의 멋과 힘 (시각적 메세지, 리더십)
6. 식솔력食率力 - 왕의 밥상 속에 펼쳐진 리더십 (조선 음식문화, 리더십)
7. 이도李祹 씨네 가족 이야기 – 세종 가족의 소통법 (가족소통)

 

본 강좌는 기업・대학・기관 등에서 16년간 소통・인문학・세종리더십 등을 강의해왔고,
커뮤니케이션 석사 및 동양철학 박사(수료)이며,
방송・음악회를 통해 대중과 만나온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십시오.

이 외에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세종이야기꾼 오채원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세종인문시리즈_강의기획안_오채원연구소공감_2020.pdf
0.3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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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마 콘서트 <동구릉, 영화 음악으로 거닐다>에서 이야기꾼으로 섰습니다.
동구릉에는 태조, 문종, 선조, 영조 등 대중에게 많이 회자되는 임금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이들을 주요 인물로 삼거나, 그들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요.
선조가 등장하는 <명량>, 영조의 <사도> 등 영화 OST, 그리고 창작곡으로 꾸민 음악회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 그들에 대한 조선왕조실록 속 이야기들을 들려드렸습니다.

영화 영상과 음악을 함께 올리니 무대가 한층 웅장하더군요.

클래식 앙상블과 국악실내악 연주단의 협연이 조화로워, 그 어느 때 보다 소리도 풍성했습니다.
관객 분들이 600석 대극장을 가득가득 채워주시고, 박수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일시 : 2019.11.16(토) 오후 7:00-8:10
* 장소 :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 주최 : 구리시
* 주관 및 문의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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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간성향교에서 진행되어온 음악회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올해에도 저는 사회자로 함께했습니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 한양에는 성균관이라는 공립 고등교육기관, 그리고 동서남북 네 곳에 4부학당이라는 공립 중등교육기관이 있었습니다. 지방에서는 향교라는 공립 중등학교가 운영됐습니다. 사학교육기관으로는 서원이 있었고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목적으로 운영된 이 간성향교는 세종 2년인 1420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간성읍 상리 쇠롱골(당시 용연동)에 창건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무려 600여 년 전에 지어진 유서 깊은 공간에서 선비의 덕,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께 전해드리고, 또 그와 관련된 음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렇게 간성향교는 오랜 역사 위에 차츰차츰 새로운 이야기를 채워나가며,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겠지요. 그 역사의 한 자락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 일시 : 2019.8.31. 오후 7:00-8:30

* 장소 : 강원도 간성향교

* 출연 : 오채원(사회), 강숙현(정가), 이신예(소리), 국악실내악 여민(연주)

* 후원 : 문화재청, 강원도

* 주최 : 고성군

*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 참조 기사 : http://www.xportsnews.com/?ac=article_view&entry_id=116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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